서인영의 10년부터 지금까지의 행보는 08년 여름에 이효리-서인영-엄정화 트로이카를 구축했던 사람치고는 초라하기 짝이 없었습니다.[리듬속으로]는 motherless한 후렴과 흡입포인트 버로우로 망하고 [세수]는 활동 안해서 망하고 [oh my gosh]는 노래에 안맞는 보컬을 우겨넣다가 탈나서 망하니 지금 이 상태로 가다간 자기 후배들인 제국의 아이들 데뷔~정규 1집까지나 나인뮤지스의 [No playboy] 꼴 나기 쉽상이였죠
그래서 승부수를 던진게 프로듀서 하나 없는 스타제국을 벗어나 1인 기획사를 설립하고 때마침 와쥐를 나온 쿠쉬와 손을 잡는거 였습니다(디유닛은 와쥐 나오기 직전,요 앨범은 나오고 나서 프로듀싱 한거라고 하네요).걸스힙합을 추구하는 서인영으로서는 힙합인생 십수년인 쿠쉬가 믿음직스러웠을 겁니다.그리고 가수 인생을 접고 전문 프로듀서로 일한 세월이 있으니 본인한테 잘 맞는 옷을 입혀 주겠다는(싸이는 피처링해준 보답으로 똥을 주고 박근태는 쥬얼리때 정이 있어서 맡겼는데 역시 똥을 줬으니) 기대감도 있었을 겁니다.그래서 나온게 '테디삘 나는 투애니원 댄스곡'입니다.건반으로 시작해서 점차 신시사이저 사운드가 덧씌워지면서 고조되다가 후렴때 락킹한 사운드로 전환되면서 터트리는,본진(?)의 곡과 비교하면 [Go away]랑 비슷하다고 할수 있지요.왠지 글램의 [Party(XXO)] 느낌도 나구요
한마디로 말하자면 서인영의 개성을 부각시켜주기엔 역부족인 짬뽕식 댄스곡이라고 할수 있겠지만 지금 상황에선 딱히 문제점이 될 수가 없습니다.왜냐하면 지금 서인영한테 가장 필요한건 지금까지의 부진을 불식시켜 줄만한 '한방'인데 이미 대중들한테 먹힌다는걸 검증받은 '투애니원식 스타일'을 레퍼런스 한다면 최소한 중박은 칠거기 때문에 지금 떨이 수준인 본인 네임밸류를 그나마 올려줄수 있을 것이고 인기를 재건한 다음에 이제 본인이 하고 싶어하는 스타일을 시도하겠다,는 그런 심산인것 같아요.대중가수가 대중들한테 잘 보여야지 어카겠어요
본인의 회사에서 제작한 첫 작품이니까 프로듀서가 상당히 중요했을텐데 그래도 잘 섭외한것 같아요.현재 음원순위 20위권 안착해 있는걸 보면 역시 생각이 잘 들어 맞은 거겠구요.이제 시작이니 앞으로 음악적 인프라를 어떻게 구축해 나가냐에 따라서 이효리처럼 롱런하는 여자 솔로가 될것이냐,아니면 채연,마야외 여러명같이 반짝하고 사라지고 말것이냐가 결정날 것 같네요.음악적 머리가 의외로 영민한것 같으니 앞으로 기대해 봐도 좋을듯?
[출처] [관찰일지]서인영-ANYMORE|작성자 가랑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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